설교제목 : 즐거워하며 영접해야
설교본문 : 누가복음 19장 1절 ~ 10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0년 11월 01일
설교영상 :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 :
설교요약 :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그 이름대로 ‘잃어버린 자를 찾아서 구원하시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본문을 보시면 이 삭개오가 잃어버린 자였는데 예수님을 만나서 예수님을 통해 은혜를 받아서 이제는 그가 ‘잃어버린 자’가 아니라 ‘구원받은 자’가 됩니다. 삭개오를 통해 볼 수 있는 은혜의 사람의 모습은?
1. 은혜의 사람은 은혜를 '간절히' 구하는 사람입니다.
주님을 향하여 간절히 은혜를 구하는 사람이 은혜의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이 삭개오라는 인물을 통해서 은혜의 사람은 주님을 향하여, 은혜를 향하여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간절함이 은혜의 통로입니다. 하나님은 간절한 사람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실 때 우리 안에 이 세상의 모든 것, 이 세상의 어떤 것으로도 우리 속을 채울 수 없는, 오직 하나님 한 분만으로 우리 속을 채울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이 세상 다 가지고 누려도 그것으로 우리 속을 채울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세상이 주는 것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 또 다른 은혜입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나아올 수 있고 주님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삭개오는 주님을 만나고 싶어하고, 보고자 하는 그런 간절한 열망으로 주님 앞으로 나아옵니다. 주님의 은혜를 향한 간절함은 주님 앞에 나아오게 만듭니다. 오늘 우리 속에서 이런 간절함으로 계속해서 주님 앞에 나아오며 은혜 앞으로 나아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은혜의 사람은 은혜 때문에 '변화된' 사람입니다.
우리는 주님이 주시는 은혜 때문에 내가 변화되는 사람입니다. 은혜의 사람은 내가 주님께 받은 은혜 때문에 내가 반드시 변화된 모습이 있어야 합니다. 삭개오를 통해 보여주시는 것은 간절함이 은혜의 통로라는 거에요. 은혜는 간절한 사람이 받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 안에 이 은혜를 향한 간절함이 있을 때 주님이 만나주시고 주님이 찾아주시고 은혜를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간절함이 은혜의 통로라면, 변화됨은 은혜의 증거입니다. 변화되는 것은 내가 은혜 받았다는 증거가 됩니다. 주님의 은혜를 받았다면 내가 정말로 주님께 은혜를 받았다면 은혜 받은 사람은 내가 받은 은혜에 반응할 줄 아는 사람, 내가 받은 은혜를 살아낼 줄 아는 사람이 됩니다. 내가 받은 은혜는 은혜의 객관적인 증거가 있어야 하고, 그 받은 은혜에 대해 나 혼자만이 아니라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 중에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부터 내가 은혜받아서 변화되었다는 것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반드시 은혜받은 사람에게는 변화된 모습들이 있어야 합니다. “교회를 얼마나 다녔느냐? 예배를 얼마나 많이 드렸느냐? 말씀을 얼마나 많이 아느냐?”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얼마나 변화되었느냐 하는 것입니다.
3. 내가 받은 은혜로 변화된 삶은?
① '순종'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 오늘 내가 하나님께 받은 은혜에 변화된 삶의 첫 번째 모습은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대로 순종하며 사는 것입니다. ‘미루고 살피고 계산하고 나중에요 나중에요’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내가 속히 주님 앞에서 순종해야 하는 것을 오늘 결단하고 순종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가 버려야 할 것, 끊어야 할 것 말씀에 반응하여 속히 순종하시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② '회개'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 이 말씀이 마치 가정법처럼 보여서 실제로는 삭개오가 안 그랬는데 ‘우리가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하는데, 원전은 ‘혹시나’가 전혀 없이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삭개오는 주님 앞에서 자신을 속이지 않았습니다. 변명하거나 자신을 옹호하지 않았습니다. 변화된 삶은 자신을 더 이상 변명하거나 자신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 그렇습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제가 빼앗았습니다. 이제라도 제가 그 사람에게 네 배로 확실히 갚겠습니다”라고 회개하는 것입니다.
③ '섬김'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 삭개오는 “내 소유의 절반이라도..”라고 말합니다. 내가 주님께 받은 은혜 때문에 우리들의 삶에서 변화되어야 되는 모습은 이제 더 많이 움켜쥐고 내가 더 많이 높아지고 내가 더 많이 가지려고 하는 삶이 아니라, 이제는 은혜 때문에 나의 나된 것이 주님의 은혜라면 이제는 내가 즐거이 주님 앞에 욕심 내려놓고, 이제 이것을 남은 생애만이라도 더 많이 나누고 더 낮은 곳으로 가기를 힘쓰고 더 많이 하나님 앞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더 어려운 사람을 섬기고 베풀고 돌봐주며 살아가는 이런 섬김의 삶을 살아야 될 줄로 믿습니다.
적용 : 오늘 이 말씀은 삭개오를 보여주시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오늘 이 말씀은 삭개오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 삭개오를 만나주시는 우리 주님의 이야기입니다. 삭개오가 은혜의 사람이 된 것은 그 삭개오의 이름을 아시고, 그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붙들어 주시고, 그를 만나주신 우리 주님의 은혜 때문입니다. 삭개오는 그 주님의 은혜를 받기 위해 누구보다도 더한 간절함이 있었습니다. 내가 받은 은혜로 인해 나는 변화된 삶으로 나누고 베풀고 회개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며. 내 온 마음을 다하여 이제는 주님만 사랑하고 주님만 위해 살겠다고 결단했던 이 모습이 오늘 우리의 결단이 되고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우리의 모습이 다 될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