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성도는 어떤 사람입니까?
설교본문 : 고린도전서 15장 9절 ~ 11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0년 10월 25일
설교영상 :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 :
설교요약 :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매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우리 모두가 은혜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직 은혜에 이끌려서 오직 은혜 속에 살아감으로 이제 우리 자신이 상황과 환경을 넘어서는 그런 은혜의 사람이 되는 것’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소원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살면서 얼마나 많은 일들을 이루고 얼마나 큰일을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나를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가고 나의 삶을 통해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고백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입니다. 오늘 바울의 고백처럼 “나의 나 된 것, 나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라고 고백하는 바울 같은 은혜의 사람이 저와 여러분이 되시고, 우리 교회가 은혜의 통로로 쓰임받기를 원합니다. 그러면 이러한 은혜의 사람,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라고 고백하는 사람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갑니까?
1. 은혜의 사람은 ‘겸손한 사람’입니다.
“오직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라고 고백하는 사람이 겸손한 사람이고, 이렇게 겸손한 사람이 바로 은혜의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우리가 지난 시간 동안 이 은혜에 대해서 말씀을 받을 때 매주마다 반복해서 강조한 것이, ‘은혜’라고 하는 것은 내가 얻어내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내가 애쓰고 내가 수고해서 얻어내는 것은 은혜가 아닙니다. 은혜는 내가 얻어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은혜이고 구원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구원받는 것, 은혜받는 것은 근본적으로 나로부터 내가 얻어내려고 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께 내가 받은 은혜가 크면 클수록 인생의 연륜이 쌓이면 쌓일수록, 신앙의 연수가 더하면 더할수록, 하나님께 받은 은혜 때문에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더 겸손해질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난 31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우리 교회도 연수가 더해질수록 이 지역과 이 세상 앞에 더 낮은 자리로 내려가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릴 수 있기를 원합니다.
2. 은혜의 사람은 ‘믿음의 사람’입니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첫 번째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고 그리고 두 번째 지금 내가 열심히 수고하고 주님을 섬기지만, 그런데 이게 내가 하는 게 아니라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하시는 겁니다. 그리고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결국 믿음의 사람은 언제나 말을 할 때 “내가 한다”라고 얘기하지 않고, 주어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 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사람이 끊임없이 의도적으로 하는 훈련이 주어를 자꾸 바꾸시는 것입니다. 은혜로 살려면 “내가, 나는”을 내려놓고 주어에 “하나님이 하십니다.” 하나님을 ‘주어’에 올려놓고 사는 것이 믿음의 사람입니다.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믿음의 눈으로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결국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어떤 환경 속에서도 어떤 결과 속에서도 그 모든 것 속에서 믿음 때문에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은혜의 사람은 항상 모든 것 속에서 함께 하고 계시고 역사하고 계시고 섭리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보기 때문에 내 모든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고 기도하고 찬양하며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냅니다.
3. 은혜의 사람은 ‘사명의 사람’입니다.
진짜 은혜의 사람은 내가 받은 은혜를 다른 사람에게 흘려보내고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고 하나님의 은혜 때문에 오늘도 주님을 위해 더 많이 수고하고 더 많이 헌신하고 더 많이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주님을 위해 더 많이 수고하고 주님을 위해 더 많이 헌신하고 그렇게 더 많이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 사명이 되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 내가 해야 될 일, 내가 지금 지켜야 할 자리, 지금 하나님이 내게 하라고 하신 일, 내가 가야 할 그 길을 하나님이 주신 은혜 때문에 이것을 사명으로 받아서 내 안에는 주님의 십자가를 품고 오늘 또 다시 나의 사명의 자리로 돌아오셔야 합니다. 상황과 형편과 사람은 여전히 힘들고 어렵지만 그래도 하나님이 주신 은혜 때문에 그 자리를 지켜내고 오늘도 감사하며 나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은혜가 전해지게 합니다. 그래서 나도 살고, 내가 받은 은혜로 인해 다른 사람도 살려내며 여러분의 가정을 지키고 가족들을 살려내고 우리 교회가 은혜의 통로, 축복의 통로로 계속해서 쓰임받을 수 있도록 하나님의 은혜로 세워나가시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적용 : 성도는 은혜의 사람으로 살아갑니다. 은혜의 사람은 ‘겸손한 사람이고, 믿음의 사람이고, 사명의 사람’입니다. 우리는 “오직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라고 고백하는 ‘겸손한 사람’, 모든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고 기도하고 찬양하는 ‘믿음의 사람’, 지금 내가 해야 될 일, 내가 지금 지켜야 할 자리, 지금 하나님이 내게 하라고 하신 일, 내가 가야 할 그 길을 하나님이 주신 은혜 때문에 이것을 사명으로 받아, 다시 오직 복음으로 살아가는 ‘사명의 사람’이 다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