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에 잘 협력하되, 교회는 본질을 따라야 합니다
우리 교회와 한국교회들이 방역 수칙을 잘 지켜가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그런데 정부는 아주 기독교를 말살이라도 하려는 듯이 교회를 억압하고 겁을 주어서(강화된 교회 방역조치, 주일 아침 예배 참석 금지 문자 등) 교회를 마치 코로나의 진원지같이 세상 여기게 하고 꺼리고 기독교인들을 조롱하는 분위기가 되어가서 안타깝습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정부나 사회를 향하여 감당할 의무를 다할 뿐 아니라, 주님의 사랑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책임감있게 감당해 나가야 합니다.
그런데 더욱 중요한 본질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입니다. 가정교회의 하나의 원칙은 '성경대로'입니다. 초대교회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도들은 믿음을 지켰습니다. 장작더미 위에 묶여 화형을 당하기도 하고, 원형경기장에서 사람들의 구경거리로 사자의 먹이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때 그들과 함께하셨던 주님은 오늘도 동일하게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그때 초대교회 성도들을 사랑하셨던 주님은 지금도 우리를 동일하게 사랑하십니다. 우리의 승리는 '오직 주님과 함께함'(임마누엘 신앙, 주바라기 신앙)에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고난을 위장된 축복으로 알고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주님께서 이런 위기를 주신 것은 우리를 파멸시키려 하심이 아니라, 우리를 주님 앞에 정금같이 존귀한 자로 세우려 하심인 줄로 믿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은혜받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성령으로 살아야 합니다.
믿음으로 주님 안에 거하시면 됩니다.
정말 만물의 마지막이 점점 가까이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깨어 정신을 차리고, 서로를 위해 삼가 조심함으로 더욱 기도에 힘쓸 수 있는 우리 모든 중앙가족들이 되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벧전 4:7)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하늘 복 받으세요 담임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