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헤세드를 회복하려면
설교본문 : 룻기 1장 6절, 16절 ~ 22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0년 08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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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드리는 예배 :
설교요약 :
룻기의 말씀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하나님의 헤세드를 잘 보여줍니다. 이 룻기의 시작은 하나님의 백성이었던 한 사람, 한 가정이 하나님이 있으라 하시는 그 땅에 기근이 오고 흉년이 오자 그들이 그 땅을 떠나서 그들이 가서는 안 되는 땅 모압 땅으로 나아갑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아무리 어려워도 그 땅을 떠나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쉽게 그 땅을 떠나 버립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헤세드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오늘 앞의 성경은 하나님의 백성이 어떻게 하나님으로부터 떠나고, 멀어지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인생에서 가장 큰 문제는 하나님을 잃어버리는 것, 헤세드를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을 붙잡고 헤세드 안에 살면 우리는 소망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떠나고, 헤세드를 떠나면 그곳에는 소망도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떠난 인생, 헤세드를 떠난 인생은 이제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셔서 하나님의 헤세드가 회복되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헤세드를 회복하려면,
1. 회개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헤세드는 우리의 ‘회개’로 다시 회복되는 것입니다. 회개가 없이는 회복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함께 보신 말씀은 나오미가 모든 것을 다 잃고 다시 모압 땅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하나님의 헤세드 회복을 위해 오늘 성경을 통해 회개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회개가 무엇이냐 할 때,
① 돌아와야 합니다 : 오늘 메세지가 우리에게 주시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헤세드가 회복되려면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회개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회개는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나 있으면 진짜 아무 소망이 없지만, 우리가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회개하면 우리에게 소망은 시작됩니다. 그래서 오늘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이제 다시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아오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② 일어나야 합니다 : 그리고 이 모압에서 나오려면 있어야 할 일이 오늘 본문의 두 번째 동사인데, '일어나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이곳에서 주저앉아 있고 포기하고 과거의 아픔과 상처 속에 주저앉아 있고 문제 속에 그대로 빠져 있고, 나를 힘들게 한 사람 속에 갇혀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 속에서 오늘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아오기 위해서 “그 자리에서 일어나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일어나셔야 합니다. 더이상 현재의 문제 속에, 과거의 아픔 속에 갇혀 살아서는 안됩니다. 실망과 욕망과 원망과 절망의 자리에서 일어나셔야 합니다.
③ 잘 들어야 합니다 : 잘 들어야 삽니다. 들어야 모압의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올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힘은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 실망과 절망과 낙심과 과거의 아픔으로부터 다시 일어나서 우리가 그곳으로부터 나와 하나님께로 돌아올 수 있게 하는 힘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모압에서 나올 수 있는 겁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일어날 수 있는 겁니다. 우리의 힘으로 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성령의 능력으로 되는 것입니다.
2. 하나님께 고백해야 합니다.
오늘 나오미가 모압에서 하나님이 계신 베들레헴으로 돌아오면서 나오미가 하나님께 올려 드렸던 고백을 보게 됩니다. 나오미의 고백 속에서 나오미는 하나님 앞에, "제가 죄인입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정직한 자기의 잘못과 죄를 고백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이 나를 치셨습니다” 이 고백 속에는 하나님을 향한 서운함과 원망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고백은 결국, 나오미가 하나님을 향해서 서운함을 토로하는 게 아니라 궁극적으로 "하나님, 하나님이 나를 이렇게 만드신 것은 하나님 앞에 제가 잘못했기 때문입니다. 저 정말 잘못했습니다."라는 고백입니다. 이러한 나오미의 고백에서 남편을 향한 원망, 자식들과 며느리들을 향한 원망이 1도 없습니다. “내 인생이 왜 이렇지?” 하고 자기 인생을 탓하지도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주목합니다. "하나님, 제가 지금 이렇게 고난 중에 있는 것은 바로 하나님 앞에 제가 죄를 범했고, 제가 하나님 앞에 범한 죄 때문에 제가 이렇게 된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이 하나님께 돌아오며 하나님께 회개하는 자들에게 듣고자 하시는 고백이 이 고백입니다. 지금 힘들고 어렵고 고난스러워도 여러분, 누구도 원망하고 탓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러면서 나오미가 다시 고백합니다. “하나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저의 미래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죽이시든 살리시든 있게 하시는 분도 없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고, 다시 채우실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지금 나를 다스리실 분은 오직 하나님 뿐이십니다.” 나오미는 지금 모든 것을 다 잃었지만 마지막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와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제 진정한 내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 밖에는 없습니다. 죽어도 살아도 있게 하든 없게 하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 저를 다스려 주시고, 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과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습니다.”라고 주님 앞에 고백하며 나아온 것입니다.
적용 : 오늘 이 하나님의 음성을 ①듣고 믿음으로 결단하며 주님 앞으로 모압에서 ②일어나셔서 모압에서 떠나 하나님께로 ③돌아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하나님 제 죄입니다. 제 탓입니다” 고백하며 “이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사랑하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용서해 주시는 하나님, 오늘 우리를 새롭게 하여 주시옵소서. 날마다 우리를 새롭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는 고백이 우리 모두의 기도와 찬양과 감사의 고백이 다 되실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