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하프타임에 할 일은?
설교본문 : 출애굽기 23장 14절 ~ 19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0년 07월 19일
설교영상 :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 :
설교요약 :
축구 경기를 보시면 전반전 45분과 후반전 45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15분의 시간을 ‘하프타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15분의 시간 동안 선수들은 전반전을 돌아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열심히 뛴 선수들이 잠깐 쉼의 시간을 가지면서 숨을 고르고 다시 후반전을 위해서 힘을 비축하는 시간입니다. 이 하프타임의 시간은 전반전에 지고 있는 팀이든 이기고 있는 팀이든 누구든지 하프타임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하프타임의 시간을 통해서 후반전에 어떤 결과가 주어질지 모릅니다. 아무리 전반전에 잘했어도 후반전에 역전될 수 있고, 전반전에 지고 있어도 후반전에 바뀔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운동경기에서 이 하프타임의 시간은 정말 필요하고 정말 중요합니다. 지금 이 하프타임의 시간을 보내며 맥추절을 지키는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무엇을 해야 합니까? 출애굽기 23:14-19절을 통해서 ‘하프타임에 할 일’이 무엇인지를 볼 수 있습니다.
1.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맥추감사절에 우리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하나님 앞으로 나오셔야 합니다. 하나님은 절기를 지킬 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맥추절을 지키면서 ‘너희 모든 남자가’ 이제 주 여호와께 나와 너희들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남자만 말하고 있지만, 남자만 나오라는 것이 아니라 대표성의 원리로 보셔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네 모든 남자는’이라고 할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곳곳에 흩어져서 살아가는데 모든 백성들이 다 한꺼번에 움직일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 가정을 대표하고 그 가족들을 대표해서 그 남자가 하나님 앞으로 나오라는 것입니다. 이때 그 남자는 개인으로 나오는 게 아니라 한 가정과 혹은 한 지파를 대표해서 하나님께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 전체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날은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 각자 각자가 하나님 앞으로 나와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함께 읽으신 출애굽기 23:14-19절을 보시면, 오늘 성경의 가장 중요한 주제어가 ‘지키라’는 단어입니다. 14절에 ‘지킬지니라’, 15절에도 ‘지키라’, 16절에도 두 번씩이나 ‘지키라’고 하십니다. 여기서 ‘지키라’는 단어가 원전으로 보면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느냐 하면, ‘기억하라’는 단어입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절기를 주시고 지키라고 하신 것은, 하나님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을 기뻐해야 합니다.
맥추감사절에 우리는 하나님을 기뻐하며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이 맥추절을 지키라고 할 때 이 지킨다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두 번째 의미는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을 기뻐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맥추절을 지킨다는 것은 이제 우리가 어떤 상황, 어떤 결과 앞에서도 하나님을 기억하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여겨진다면 우리들이 이제 하나님께 할 수 있는 반응은 한 가지 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바로 오직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믿음의 감사는 오늘도 ‘하나님 덕분에,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 드리는 것입니다. 하박국의 고백처럼 무화과 나무에 열매가 없고, 외양간에 송아지가 없고, 우리에 양 떼가 없고, 또 밭에 추수할 것이 없고, 내 생각대로 계획대로 일이 되지 않고 모든 것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할지라도 나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하며 나는 하나님 한 분으로 인해 감사하겠습니다. 진정한 믿음의 감사는 오늘도 ‘하나님 덕분에,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 드리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을 기대해야 합니다.
우리는 맥추감사절에 하나님을 기대하며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세 번째로 하프타임의 시간을 보내면서 맥추절을 지키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해야 할 세 번째 일은 이제 하나님을 기대하며 하나님께 기도하셔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제 하프타임의 시간에 가장 먼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의 어떤 상황, 어떤 결과 앞에서도 하나님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나오시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으로 나오셔야 합니다. 힘들고 어려워도 죽을 것 같아도, 또 너무 좋아도, 너무 바빠도 하나님 앞에 나오셔서 하나님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 이제 우리가 살아내야 할, 남은 6개월을 향해 우리가 믿음의 눈을 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남은 6개월을 믿음의 눈으로 보며 하나님이 행하실 일들을 우리가 믿음으로 바라보고 기대하셔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을 기대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행하실 위대한 일과 하나님이 우리의 삶에 행하실 큰일들을 꿈꾸고 기대하는 사람이 믿음의 사람인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이 지금까지 우리를 지켜주신 것처럼 남은 6개월도 우리를 지켜주실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이 지금까지 함께 하신 것처럼 남은 6개월도 하나님이 함께하실 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남은 6개월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이 남은 6개월 동안도 여러분의 삶과 우리 가정과 우리 교회와 이 나라 이 민족을 하나님이 지켜주실 줄로 믿습니다.
적용 : 지금 우리는 하프타임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맥추감사절을 성경대로 지키는 것은, 여호와께서 내게 복을 주신대로(신 16:10), 내 힘을 다하여, 자원하는 예물을 내가 소속한 교회에서 올려 드리는 것입니다. 절기를 성경대로 지킬 때 하나님이 약속하신 축복이 있습니다. 이방 나라들을 네 앞에서 쫒아내고(출 34:24), 내 지경을 넓혀주시고, 아무도 내 것을 탐내지 못하도록 축복하십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을 통하여 이제 여러분은, ① 먼저 여러분을 하나님 앞에 올려 드리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아픔, 상처, 고통까지도 다 하나님께 올려 드리고 모든 일에 감사함으로 매듭을 지으십시오. ② 그리고 이제 다가올 6개월도 하나님께 믿음으로 기대하며 하나님께 기도하기로 결단하십시오. 하나님 앞에 주신 것을 세어보며 받은 것을 세어보며 주신 것으로 감사하시길 축복합니다. ③ 그리고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실 것을 기대하십시오. 받은 것에 감사하되 받을 것을 기대하십시오. 맥추감사절에 하나님이 우리 삶에 행하신 일들을 감사하시고, 또한 앞으로 행하실 일도 기대함으로 기도하시는 여러분이 다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