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특새, 하나님의 일하심
설교본문 : 에스더 2장 5절 ~ 11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0년 06월 07일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 :
설교요약 :
에스더서에는 ‘하나님’이란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하셨다, 하나님이 기도를 들으셨다, 성전의 예배를 받으셨다’는 말이 한 마디도 안 나옵니다. 배경도 페르시아입니다. 등장인물도 아하수에로 왕이 등장하는데, 아하수에로 왕은 그 유명한 크세르크세스 왕입니다. 세계적으로 세상 역사의 유명한 왕이 전면에 등장하는 성경입니다. 하나님도, 제사장도, 성전도, 선지자도 안 나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세상적인 이야기로 보이는 에스더서가 왜 성경 안으로 들어왔는가에 대해서 오히려 이런 세상의 역사 가운데 보이지 않지만 그 내면에 흐르는 하나님의 섭리, 하나님의 행하시는 일들이 오히려 더 도드라지게 드러나는 책이 에스더인 것입니다. 에스더서 2장에서는 폐위된 와스디를 대신할 새로운 왕후를 뽑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신하들의 제안에 따라 페르시아 전역에서 아름다운 여자들을 모아서 그중에 가장 왕의 눈에 드는 처녀를 새 왕후로 선발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거쳐서 에스더가 새 왕후로 선발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것은, 에스더가 새로운 왕후로 선발되는 과정 속에 하나님이 개입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특새를 앞두고 오늘 에스더서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일하심’의 모습은,
1.‘하나님의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9, 15, 17절).
왕에게 선보일 처녀들 중 한 명이었던 에스더는 특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에스더가 받은 사랑을 묘사한 구절에 '은혜'라는 단어가 사용되는데, 원어로 '헤세드'란 단어입니다. 구약에서 '헤세드'는 인간을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나타낼 때 주로 사용됩니다. '사랑을 받더라' 할 때의 '사랑'도 '헤세드'입니다. 이것을 직역하면 "그녀는 모든 이들의 눈에 헤세드를 얻었다"는 것입니다. 이 구절에 나오는 '은총'이란 단어를 원어로 보면 두 단어로 되어 있습니다. '은총'을 뜻하는 '헨'이란 단어와 '은혜'를 뜻하는 '헤세드'란 단어입니다. 즉, 이 말씀은, "그가 모든 처녀보다 왕 앞에 더 '은총과 은혜'를 얻었다"는 것입니다. 사실 비슷한 단어인데 반복적으로 사용된 것은 지금 에스더가 기대할 수 없는 사랑을 받았음을 강조하기 위한 것입니다. 결국 에스더서를 기록한 성경 기자는 에스더가 새 왕후가 되는 과정에서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그것이 에스더가 예뻐서 혹은 갖춘 게 많아서 뿐만이 아니라 그 안에 하나님의 개입하심과 일하심이 담겨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왕에게 선보일 처녀들 중 한 명이었던 에스더는 특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에스더가 받은 사랑을 묘사한 구절에 '은혜'라는 단어가 사용되는데, 원어로 '헤세드'란 단어입니다. 구약에서 '헤세드'는 인간을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나타낼 때 주로 사용됩니다. '사랑을 받더라' 할 때의 '사랑'도 '헤세드'입니다. 이것을 직역하면 "그녀는 모든 이들의 눈에 헤세드를 얻었다"는 것입니다. 이 구절에 나오는 '은총'이란 단어를 원어로 보면 두 단어로 되어 있습니다. '은총'을 뜻하는 '헨'이란 단어와 '은혜'를 뜻하는 '헤세드'란 단어입니다. 즉, 이 말씀은, "그가 모든 처녀보다 왕 앞에 더 '은총과 은혜'를 얻었다"는 것입니다. 사실 비슷한 단어인데 반복적으로 사용된 것은 지금 에스더가 기대할 수 없는 사랑을 받았음을 강조하기 위한 것입니다. 결국 에스더서를 기록한 성경 기자는 에스더가 새 왕후가 되는 과정에서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그것이 에스더가 예뻐서 혹은 갖춘 게 많아서 뿐만이 아니라 그 안에 하나님의 개입하심과 일하심이 담겨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열심’이 이루어 가십니다(사 9:7).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자녀 삼으시고 우리를 특별한 존재로 삼으시고 하나님의 가족으로 삼아주셨습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가 할 때, 하나님의 열심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오늘도 이 ‘하나님의 열심’이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십니다. 교회에서 사람이 보이면 안되고, 하나님의 일하심과 눈길, 손길, 숨결이 보여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교회의 머리 되시고 하나님의 열심의 결정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교회와 가정을 다스리시도록 해야 합니다. 성도들이 예수님을 볼 수 있도록 도와야 하고, 가정에서 예수님이 주인 되시는 가정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오늘도 일하시는 ‘하나님의 열심’이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우리의 ‘열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열심’이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가정들을 다스려 주시도록 주님께 보좌를 내어드릴 때 우리 가정이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날 줄로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자녀 삼으시고 우리를 특별한 존재로 삼으시고 하나님의 가족으로 삼아주셨습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가 할 때, 하나님의 열심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오늘도 이 ‘하나님의 열심’이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십니다. 교회에서 사람이 보이면 안되고, 하나님의 일하심과 눈길, 손길, 숨결이 보여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교회의 머리 되시고 하나님의 열심의 결정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교회와 가정을 다스리시도록 해야 합니다. 성도들이 예수님을 볼 수 있도록 도와야 하고, 가정에서 예수님이 주인 되시는 가정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오늘도 일하시는 ‘하나님의 열심’이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우리의 ‘열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열심’이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가정들을 다스려 주시도록 주님께 보좌를 내어드릴 때 우리 가정이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날 줄로 믿습니다.
3.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살아야 합니다(8~9절).
이 구절에 나오는 3개의 동사가 있습니다. ‘나아갈 때’와 ‘이끌려 가서’와 ‘속하니’입니다. 이 세 개의 동사가 다 수동태입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9절부터는 에스더의 행동과 관련된 동사가 다 능동태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보면 '헤개가 이 처녀를 좋게 보고'라는 말이 원어에서는 '에스더가 헤개를 기쁘게 했다'로 표현됩니다. 에스더가 능동적으로 헤개를 기쁘게 만들었다는 의미입니다. 8절까지는 다 수동태였습니다. 에스더가 페르시아에 끌려가고, 수도인 수산 성에 끌려간 것은 자의로 끌려간 것이 아닙니다. 당시 상황에 따라 타의로 이끌려 간 것입니다. 그런데 그 이후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 에스더가 상황에 끌려다니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그 상황에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경은 능동태와 수동태 표현으로 의도적으로 이것을 강조하고 드러냅니다. 곧, 우리는 하나님의 일하심에 부응하는 인생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어떤 인생이 하나님의 일하심에 부응하는 인생입니까? 환경 때문에, 상황 때문에 무너져서 매일 원망하고 불평하고 이끌려 다니는 인생이 아니라, 에스더처럼 어쩔 수 없이 속하게 된 환경이지만 그 안에서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대처하며 하나님의 뜻에 쓰임 받는 인생인 것입니다.
이 구절에 나오는 3개의 동사가 있습니다. ‘나아갈 때’와 ‘이끌려 가서’와 ‘속하니’입니다. 이 세 개의 동사가 다 수동태입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9절부터는 에스더의 행동과 관련된 동사가 다 능동태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보면 '헤개가 이 처녀를 좋게 보고'라는 말이 원어에서는 '에스더가 헤개를 기쁘게 했다'로 표현됩니다. 에스더가 능동적으로 헤개를 기쁘게 만들었다는 의미입니다. 8절까지는 다 수동태였습니다. 에스더가 페르시아에 끌려가고, 수도인 수산 성에 끌려간 것은 자의로 끌려간 것이 아닙니다. 당시 상황에 따라 타의로 이끌려 간 것입니다. 그런데 그 이후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 에스더가 상황에 끌려다니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그 상황에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경은 능동태와 수동태 표현으로 의도적으로 이것을 강조하고 드러냅니다. 곧, 우리는 하나님의 일하심에 부응하는 인생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어떤 인생이 하나님의 일하심에 부응하는 인생입니까? 환경 때문에, 상황 때문에 무너져서 매일 원망하고 불평하고 이끌려 다니는 인생이 아니라, 에스더처럼 어쩔 수 없이 속하게 된 환경이지만 그 안에서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대처하며 하나님의 뜻에 쓰임 받는 인생인 것입니다.
적용 : 우리 성도님들은 환경에 짓밟혀 넘어지지 말고 장애물을 디딤돌 삼아 딛고 일어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에스더처럼 하나님의 열심에 부응하는 인생이 되려면 하나님 앞에 두 가지를 기도해야 합니다.
① 어려운 환경을 극복할 힘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늘 하나님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 이 무거운 짐을 치워주십시오. 무거운 짐 안 지게 해주십시오".. 하는 기도가 아니라, "주님, 이 무거운 짐을 거뜬히 지고도 남을 튼튼한 어깨를 주시옵소서." 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② 우리는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상처가 남지 않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다윗, 요셉, 그리고 에스더에게 공통점이 있습니다. 다 어렵고 불우한 아픔을 경험하며 자랐다는 것이고, 또 그것을 극복했다는 것입니다. 주목해서 보면 더 중요한 것이 있는데, 그들에게 상처가 없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성도님들, 우리 청년들, 청소년들이 상처 없이 살 수 있기를 원합니다. 상처 없는 인생은 상처를 극복하며, 상처로 인해 쭉쭉 성장하는 인생인 것입니다. 그래서 누가 그 상처를 건드려도 더 이상 그것에 연연해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에스더와 같이 상처와 환경을 극복한 사람이 누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로 영혼구원하여 제자 삼는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그리고 이미 상처를 너무 받으셔서 많이 아프신 분들, 아파하는 분들도 축복합니다. 상처로 마음이 힘든 분들, 상처 때문에 괴로운 분들이 그 상처가 주님께 나아가는 도구가 되어 ‘하나님의 일하심’에 잘 쓰임 받을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① 어려운 환경을 극복할 힘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늘 하나님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 이 무거운 짐을 치워주십시오. 무거운 짐 안 지게 해주십시오".. 하는 기도가 아니라, "주님, 이 무거운 짐을 거뜬히 지고도 남을 튼튼한 어깨를 주시옵소서." 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② 우리는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상처가 남지 않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다윗, 요셉, 그리고 에스더에게 공통점이 있습니다. 다 어렵고 불우한 아픔을 경험하며 자랐다는 것이고, 또 그것을 극복했다는 것입니다. 주목해서 보면 더 중요한 것이 있는데, 그들에게 상처가 없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성도님들, 우리 청년들, 청소년들이 상처 없이 살 수 있기를 원합니다. 상처 없는 인생은 상처를 극복하며, 상처로 인해 쭉쭉 성장하는 인생인 것입니다. 그래서 누가 그 상처를 건드려도 더 이상 그것에 연연해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에스더와 같이 상처와 환경을 극복한 사람이 누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로 영혼구원하여 제자 삼는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그리고 이미 상처를 너무 받으셔서 많이 아프신 분들, 아파하는 분들도 축복합니다. 상처로 마음이 힘든 분들, 상처 때문에 괴로운 분들이 그 상처가 주님께 나아가는 도구가 되어 ‘하나님의 일하심’에 잘 쓰임 받을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