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목장 헌신예배로 초청합니다
이번 주일 저녁예배(9/30, 주일)는 싱글목장헌신예배로 드려집니다. 교회의 미래는 청년들과 다음세대에게 달려 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장년들이지만, 우리 교회의 내일은 우리 주일학교들과 청소년, 싱글목장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싱글목장이 활성화되어서 그 안에서 청년들이 한 5~10년 정도 신앙 안에서 잘 자라면 그들이 금방 30대 중후반을 형성합니다. 청소년목장에서도 청소년들이 신앙 안에서 잘 자라면 10~20년 안에 교회의 일꾼들이 되어 우리 교회 미래의 풍성한 사역들을 감당하게 됩니다.
즉 싱글목장, 청소년목장은 교회에서 가장 왕성하게 일할 수 있는 30대가 튼튼해지는 부흥의 발판이 되는 것이고, 그들을 통해서 또래 젊은 세대들이 전도가 되기 때문에 교회가 실질적으로 부흥할 수 있는 동력이 됩니다. 또한 교회를 잘 섬기는 그들을 보면서 다음세대들이 계속 신앙 안에서 자랄 수 있는 모판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담임목사님은 성도들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목회를 힘써야 하듯이, 청년들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청년들과 다음세대들에게도 관심을 가져주어야 합니다. 저도 매주 2명 이상씩 꾸준히 청년들의 안부를 물으며 같이 산책도 하고, 차도 사주고, 밥도 대접하는 시간을 꼭 가지려고 애를 씁니다. 이것은 제가 힘껏 시간을 내려고 하고, 마음을 내고, 우리 다음세대들을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들과의 관계가 우리 교회를 위해 갈수록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또한 청년들을 위해서 예배 스타일은 장년들과 조금 다르게 할 수도 있겠지만 설교는 가능한 담임목사님이 해야 합니다. 주일 설교를 들을 때 '내 목사님'이라는 개념이 생기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삶공부 역시 장년이나 청년들에게 같은 삶공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을 구분해서 따로 삶공부나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모두 동일하게 제공되고 청년들과 장년들이 다 함께 합반을 이루어 삶공부를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세대간 격차를 해소하고 같은 교회 안에서 같은 신앙문화가 형성이 되고 우리 다음세대들에게도 내 교회라는 개념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가 잘하고 있는 부분인데 청년들을 위한 예배를 따로 두더라도 청년예배라는 이름보다는 1부, 2부, 3부처럼 다른 예배 중에 하나로 부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다른 날, 다른 독립된 시간에, 다른 장소에서 하지 말고,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하고 시간도 1부, 2부, 3부에 이어서 그 다음 시간대로 두어야 합니다. 그래서 주일오전예배를 놓친 장년들이 4부에 올 수 있고, 4부를 못 오게 된 청년들이 주일오전예배에 오게 해야하며, 또 청년들이 2부나 3부 시간대에 사역을 하고 주일낮예배나 4부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해 주어야 같은 회중이라는 개념이 지속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같은 회중이라는 개념이 생기면 그때부터는 싱글들이 결혼하면 자연스럽게 장년으로 넘어가고, 결혼을 한 싱글들이 계속해서 싱글목장에 남아 싱글 목자 부부로 헌신하기도 합니다. 또한 그렇게 같은 회중이라는 개념이 생길 때 지금처럼 우리 교회는 청년들과 장년들이 함께 사역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앞으로 우리 교회는 더욱 전 교회적으로 싱글들과 청소년들이 이곳저곳에서 사역을 하고, 그 덕분에 교회도 젊은 활력을 공급받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싱글과 청소년 등의 다음세대 사역은 우리가 사랑과 관심을 기울여야 할 너무나 중요한 사역입니다. 교회의 20% 정도의 청년 싱글목장과 20% 정도의 청소년목장을 형성하고 있다면 교회가 매우 건강하고 미래가 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앞으로도 오늘 성령의 행하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청장년과, 금방 닥칠 5년, 10년, 20년 후를 잘 준비함으로 VIP와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들을 잘 세워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번 주일저녁예배(9/30, 주일) 싱글목장헌신예배로 모든 성도님들을 정중히 초청합니다!
하늘 복 받으세요 한승엽 목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