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씨의 고백
“제 딸 민아는 암과 시력 장애 그리고 아이들의 문제를 모두 신앙으로극복했지요. 간단히 말하면 혈육의 아버지가 아닌 하늘의 하나님이 고쳐 주신 것이지요. 그래서 나는 내 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의 지식과 돈이 너를 구하지 못했다. 정말 네가 주 안에서 평안함을 얻었다면, 새로운 생명을 얻었다면, 그것으로 나의 무력이 증명된 것 아니냐? 내가 이 무력함에 매달려 지금까지 살았구나. 같이 동행하자. 지금은 자신이 없지만 네가 시력을 잃어가면서 본 빛을 나도 보게 해 다오.” |
이어령 씨는 75세에 세례를 받았습니다. 한국 사회의 대표적 지성인으로 꼽히며 철저한 무신론자였던 이어령 교수가 크리스천이 된 것입니다. 이어령 교수는 서울신문, 한국일보, 경향신문, 중앙일보, 조선일보 논설위원이었으며 문화부 장관직을 역임했습니다. 그는 평생 글 쓰는 삶을 살았습니다. 돈이나 권력, 전쟁에서 비롯된 생명이나 안일에 대한 결핍 때문에 글을 쓴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다만 존재적 외로움 때문에 글을 쓰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많은 글을 썼음에도 인간 존재적 외로움을 채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사랑하는 딸을 통해 예수님을 영접함으로써 존재적 외로움에 대한 해답을 찾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이어령 교수의 딸 민아씨는 미국에서 변호사와 검사로 일한 실력가입니다. 그러던 그가 본인의 질병을 통해 치료하시는 하나님, 인간을 창조하신 하늘 아버지를 알고 믿게 되었습니다. 기독교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던 무신론자 이어령 교수는 딸이 갑상선암과 망막 파열로 인한 실명 선고를 받았다는 소식에, 딸 문병 차 갔던 하와이의 한 작은 교회에서 평생 처음으로 하나님께 이런 기도를 하였습니다.
“하나님, 나의 사랑하는 딸 민아에게서 빛을 거두어 가시지 않는다면 저의 남은 생을 주님께 바치겠나이다.”
그리고 얼마 후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께서 딸의 병을 치료해 주신 것입니다. 그렇다고 기적 때문에 기독교를 받아들인 것은 아니라고 그는 말합니다. 기적은 목적이 아니고 하나님이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의 도구일 뿐이며, 이 지상의 진짜 기적은 단 하나, ‘부활과 영원한 생명’이라고 했습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마음이 닫혀 있는 사람을 향하여 손을 내밀며 말씀하고 계십니다.
“내가 너의 손을 붙잡아 주겠노라”라고 말씀하시며 ...
이번 새생명축제에 나오신 한분 한분을 온 교회가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인생의 방황은 하나님을 만나면 해결 받고, 신앙의 방황은 복음적인 교회를 만나면 해결됩니다. 예수님 안에서 우리 중앙교회의 한 가족이 되셔서 함께 행복한 신앙생활 누릴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늘 복 받으세요 한승엽 목사드림.
☞ 이어령 교수 초대 문화부장관을 역임한 이어령 교수는 대한민국의 대표 지성인이다. 그런 그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지성에서 영성으로'라는 책을 썼고, 이 책에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라는 시를 실었다. '최고의 지성이 하나님을 찾습니다. 예수쟁이가 되었다고 하는 비웃음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의 이름,그의 경력, 그의 지식보다 더 소중한, 더 귀한 것에 가치를 뒀습니다. 가치관이 달라지면서 그동안 소중히 여겼던 것을 버릴 수 있었습니다’라고 고백하는 삶을 실천하며 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