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Easter day)
그리스도의 부활은 기독교의 독특한 이적입니다. 이 부활의 실제성을 한번 기정사실로 설정하고 나면 복음서에 기록되어 있는 여타의 이적에 대하여는 왈가왈부 토론할 필요조차 없게 됩니다.
더욱이 이 이적을 믿느냐 안 믿느냐에 따라서 기독교 신앙이 설 수도 있고 쓰러질 수도 있습니다. 왜 그런가 하면 기독교는 천 구백여 년 전에 팔레스타인에서 실제로 있었던 확실한 사건에 그 가르침의 기초를 두고 있는 역사적 종교이기 때문입니다. 이 역사적 사건들은 그의 탄생과 그의 전도와 죽음과 장사지냄과 부활입니다. 이 여러 가지 사건 중에서도 그의 부활은 가장 중요한 관석이 된다. 왜 그런가 하면 만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지 못했다면 그는 그가 주장하는 대로 그의 죽음이 대속의 죽음일 수 없으며 따라서 기독교인들은 여러 세기를 두고 내려오면서 속은 것이요 설교자들은 거짓을 설교한 것이 되며 신도들은 헛된 구원의 소망에 기만을 당해 온 것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이 부활의 교리에다 의문 부호를 붙이지 않고 감탄 부호를 붙일 수 있게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고전15:20)
부활의 증거는 “기독교인들은 빈 무덤의 냄새를 맡고 사는 사람들이라”고 어떤 불란서의 회의주의자는 말했습니다. 예수께서 부활하신 아침에 예수의 시체에 향을 바르러 왔던 사람들이 그의 무덤이 텅 비어 있었던 것을 발견한 것은 사실입니다. 무덤이 텅 비어 있었다는 사실은 예수의 부활의 사실을 제외하고는 도저히 설명될 길이 없습니다. 만일 유대인들이 우리 주님의 시체를 어디서든지 발견해 낼 수 있었다면 부활을 전하는 최초의 설교자들의 증거를 논박하기는 매우 용이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도저히 그렇게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면 기독교의 존재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습니까? 만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지 못했다면 확실히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매장된 채로 그대로 있을 것이 분명합니다. 오순절 날 생명 있고 빛나는 교회가 어떻게 죽은 지도자로부터 탄생할 수 있었겠습니까?
‘3대 절기를 지키라‘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1. 절기를 지키라는 명령 (출애굽기 23:14-17)
1) 유월절 : 어린양의 피로 출애굽(구원)
2) 맥추절 : 광야(성령내주, 인도, 역사-성령충만)
3) 수장절 : 알곡을 추수하여 저장(천국) - 추수감사절
2. 절기를 지키는 방법 (신명기 16:10-17)
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복을 주신대로. (기준=십일조)
2)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로
3)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 - 섬기고 있는 교회에서
3. 지키는 자에게 주시는 복 (출애굽기 34:22-24)
1) 열방을 쫓아내심
2) 지경을 넓히심
3) 아무도 땅을 엿보지 못하게 하신다.
이번 부활감사예배 가운데 하나님께서 소중한 우리 성도님들께 열방을 쫒아내시고, 지경을 넓히시고, 땅을 엿보지 못하는 축복을 더하여 주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부활절 은혜에 감사드림으로 앞으로 2주간은 새생명축제로 드려집니다. 전반기 새생명축제를 위해 기도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하늘 복 받으세요 한승엽 목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