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가 씨를 뿌려 후대가 거두게 하자!
오늘 목회칼럼의 제목이 바로 돌아오는 주부터 시작되는 사순절 특새의 구호입니다.
3월 27일 월요일부터 드디어 사순절 전교인특별새벽기도 총진군이 시작됩니다. 이번 사순절 특새는 “선대가 씨를 뿌리면 후대가 거두리로다(시 126:5-6)”는 주제로 진행되며 세이레 동안 진행되는 전교인 특별새벽기도회에 온 가족, 전 목장 식구들이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을 만나는 복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최근 한국교회의 부흥을 선도하는 이찬수 목사님은 작은 교회 목회자였던 부친에 대한 이야기를 곧잘 한국 교회에 들려줍니다. 이 목사님의 부친은 교인들 사이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40일 금식기도를 하던 중 소천 받았습니다. 이 목사님이 설교 중에 한번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번은 환상을 봤는데 객석에서 예수님이 박수를 치고 계셨어요. 금식기도하다 소천 받은 아버지에게 예수님이 ‘그동안 수고 많이 했다’고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 환상을 보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버지는 초라하게 돌아가셨습니다. 생전에 소위 ‘부흥’이라고는 경험해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보잘 것 없는 그 목회자의 아들인 저에게 너무나 큰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신앙생활 가운데 낙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반드시 열매를 맺게 해 주십니다.”
이번 특새를 위해 기도로 잘 준비하시고, 새생명축제에 초청하실 VIP들을 기쁨과 성령 충만함으로 섬길 수 있도록 기도로 잘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이미 잘하고 계시지만 우리가 더욱 은혜 받고 확실한 기도응답을 경험하기 원한다면 새벽기도 짝과 기도제목을 잘 정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기도응답을 경험하는 사순절 특새가 되려면 무엇보다 다음 두 가지로 하나님의 인도함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서 ‘기도 짝’을 정하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나를 위해 기도를 많이 해줄 짝보다는, 내 기도를 많이 필요로 할 사람들을 짝으로 정하면 더 기뻐하십니다. 이렇게 성령님의 음성에 인도함 받고 순종할 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고 기도응답을 정확히 받게 됩니다.
2. 무엇을 구하라는 성령의 음성을 듣고 ‘기도제목’을 정합시다.
내 생각보다는 성령께서 이번에 무엇을 구하라고 말씀하시는지를 먼저 잘 듣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기도제목을 정합시다. 그렇게 하면 반드시 하나님의 응답과 강한 임재를 체험하게 됩니다. 잘 모를 때는 먼저 주님께 물어보십시오. 그러면 인도하시고 말씀해 주실 것입니다.
이번 특새에 깨어서 기도하시면,
① 우선 날마다 새벽기도 짝이 된 교회식구들과 서로 친밀한 영적교제를 갖는 기쁨이 있고 기도생활에 서로 격려를 받게 됩니다.
② 그리고 날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능력을 받아서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승리하며 힘차게 살아가게 됩니다.
③ 매일 아침마다 기도하기에 나온 배(?)는 들어가고, 들어간 영력은 나오게 됩니다. 또 밤에 늦게 주무시던 사람들도 특별새벽기도회에 참여하기 위해 평소보다 30-40분 일찍 자게 되니 좋은 생활습관을 가지게 되어 더 건강해집니다.
④ 다음날 새벽을 깨우기 위해 전날 밤 조금 일찍 자면 많은 유익이 있습니다. 기도도 잘되고, 건강도 좋아지고, 마음도 평안해지고,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하루를 시작하게 됩니다.
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기도하는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 역사하십니다.
하늘 복 받으세요 한승엽 담임목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