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 것에 감사, 주님 신뢰함으로 감사
맥추감사절은 한 해의 절반을 지나며 우리 삶을 다시 은혜의 눈으로 바라보게 하는 절기입니다. 우리는 흔히 감사할 일이 생기면 감사합니다. 문제가 해결되고, 기도가 응답되고, 길이 열리고, 마음의 소원이 이루어질 때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고백합니다. 물론 이것은 마땅한 감사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감사는 여기서 한 걸음 더 깊이 들어갑니다.
올해 전반기를 돌아보면 감사할 일이 많습니다. 지켜주신 은혜가 있습니다. 먹이시고 입히신 은혜가 있습니다. 예배의 자리를 허락하신 은혜가 있습니다. 가정을 붙드신 은혜가 있습니다. 교회를 세우시고, 목장과 공동체를 통해 서로를 격려하게 하신 은혜가 있습니다. 이것들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 모두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시편 136편은 반복해서 고백합니다.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일이 풀릴 때만 나타나는 사랑이 아닙니다. 우리의 계획이 지연될 때도, 이해되지 않는 시간을 지날 때도, 아직 응답이 보이지 않을 때도 하나님은 여전히 선하시고 신실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감사는 두 방향을 가집니다.
하나는 주신 것에 대한 감사입니다. 오늘의 호흡, 가족, 일터, 교회, 예배, 건강, 일용할 양식, 여기까지 인도하신 모든 시간이 은혜입니다. 당연한 것은 없습니다.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손에서 온 선물입니다.
또 하나는 주님을 신뢰함으로 드리는 감사입니다. 아직 주시지 않은 것, 아직 풀리지 않은 것, 아직 기다려야 하는 것 앞에서도 “주님, 저는 주님의 선하심을 믿습니다”라고 고백하는 감사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드리는 감사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우리 인생의 가장 큰 반전은 이미 일어났습니다. 사망에서 생명으로, 절망에서 소망으로 옮겨졌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받은 은혜를 세어 보십시오. 그리고 아직 남아 있는 기도의 제목도 주님께 맡기십시오. 주신 것에 감사하고, 주님을 신뢰함으로 감사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또 다른 감사의 길을 열어 주실 것입니다.
감사는 성도의 영적 실력입니다. 좋은 일이 있을 때 웃고, 원하는 것이 이루어질 때 기뻐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은 모든 것이 완성되지 않았어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감사합니다. 왜냐하면 감사는 환경을 보고 하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고 드리는 고백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맥추감사절도 성경대로 지킴으로 약속대로 축복받는 우리 성도님들 되게 하시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는 여름사역들(싱글, 초등, 중고등, 성령컨퍼런스, 다니엘잼프, 산상부흥회)을 통해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누리고 나누고 전하게(Thanks living)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늘 복 받으세요 담임목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