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흔적은 일상에서 드러납니다
갈라디아서 6장 17절에서 사도 바울은 고백합니다.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
여기서 “흔적”은 헬라어로 스티그마, στίγμα입니다. 당시에는 종이나 가축에게 주인의 표식을 남길 때 쓰던 말입니다. 그러므로 예수의 흔적을 지닌다는 것은 “나는 예수님의 사람입니다. 내 삶의 주인은 예수님이십니다”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예수의 흔적은 특별한 순간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주일 예배당 안에서만 드러나는 것도 아닙니다. 예수의 흔적은 우리의 말, 표정, 선택, 관계, 시간 사용, 돈 사용, 가정생활, 직장생활 속에서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내 삶의 방향이 바뀌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았다면, 이제는 주님이 기뻐하시는 길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예수의 흔적을 삶에서 실천하려면 먼저 주인 의식이 바뀌어야 합니다. 내 인생은 내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입니다. 내 자녀도 주님의 것입니다. 내 재물도 주님의 것입니다. 내 시간도 주님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매일 이렇게 물어야 합니다. “주님, 이 선택을 주님이 기뻐하시나요?”
예수의 흔적은 또한 성품의 변화로 드러납니다. 마태복음 11장 29절에서 예수님은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의 흔적을 지닌 사람은 점점 온유해지고, 겸손해지고, 거룩해지고, 사랑이 깊어집니다. 말은 부드러워지고, 인간적인 판단은 줄어들고, 섬김은 많아집니다.
예수의 흔적은 고난 없는 편안함이 아닙니다. 때로는 참고, 양보하고, 내려놓고, 손해 보는 길입니다. 그러나 그 길은 실패의 길이 아니라 영광의 길입니다. 주님을 위한 수고는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우리 삶에서 예수의 흔적이 점점 선명해지기를 바랍니다. 큰일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가정에서 한마디 따뜻하게 말하는 것, 예배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준비하는 것,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는 것, 교회를 위해 작은 섬김을 감당하는 것, 받은 은혜를 이웃에게 전하는 것, 그것이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살아내는 하나님의 자녀의 삶입니다.
예수의 흔적인 지니고 사는 것은,
하루를 시작하며 기도로 하나님 앞에 가장 먼저 나오는 것입니다. (새벽에 하나님이 도와주십니다)
내 선택 앞에서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여쭈어보는 것입니다.
가족에게 비난보다 축복의 말을 먼저 하는 것입니다.
예배 10분 전에 마음을 정돈하고 기도로 준비하는 것입니다.
하루 한 사람에게 감사 문자나 격려 문자 보내드리는 것입니다.
불평이 올라올 때 바로 말하지 않고 10초 기도하는 것입니다.
주변의 연약한 성도를 위해 조용히 주섬대사로 돌보는 것입니다.
소비하기 전 “이 물질도 주님의 것”이라고 생각하고 지출하는 것입니다.
새벽에 주신 말씀, 위드바이블 성경 한 구절을 붙잡고 하루 동안 반복 묵상하는 것입니다.
잠들기 전 “오늘 내 삶에 예수의 흔적이 있었는가?” 돌아보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하늘 복 받으세요 담임목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