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십자가 복음의 능력
설교본문 : 고린도전서 1장 18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6년 03월 15일
설교영상 :
설교요약 :
십자가는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초라하고 미련하게 보입니다. 예수님 당시 십자가는 사랑과 영광의 상징이 아니라 저주와 수치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사람에게 십자가는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집니다. 십자가는 죽음의 상징이 아니라 생명의 능력이며, 수치의 표지가 아니라 구원의 영광입니다. 십자가는 로마 시대에 가장 수치스럽고 잔혹한 사형틀이었지만, 예수님 이후에는 가장 영광스러운 구원의 능력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십자가에 하나님의 능력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십자가를 감추지 않고 자랑했습니다. 십자가에는 하나님이 죄인을 살리시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1. 모든 죄를 용서받습니다.
고린도전서 1장 18절은 십자가의 도가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말씀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죄 아래 태어나 하나님과 단절된 상태에 있습니다. 죄는 우리를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하고, 결국 사망으로 끌고 갑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죽으심으로 죄의 값을 다 치르셨습니다. 그러므로 십자가는 죄인이 용서받는 자리입니다. 정죄받아야 할 우리가 용서받고, 끊어졌던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길이 바로 십자가입니다. 십자가 앞에 나오는 자마다 과거의 죄, 깊은 상처, 숨기고 싶은 허물까지도 주님의 은혜 안에서 용서받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죄인을 살리기 위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의 중심입니다. 우리는 죄로 인해 하나님과 멀어졌고, 스스로 그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선행으로도, 눈물로도, 결심으로도 죄를 씻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 대신 형벌을 받으심으로 죄의 값을 다 갚으셨습니다. 그래서 십자가는 저주의 자리가 아니라 용서의 자리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피는 우리의 모든 죄를 씻고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갈 길을 여셨습니다. 십자가를 믿는 자는 더 이상 죄의 종이 아니라 용서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2. 내가 죽고 예수로 삽니다.
갈라디아서 2장 20절에서 바울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라고 고백합니다. 이것은 단지 예수님이 나를 위해 죽으셨다는 뜻만이 아니라, 이제는 내 옛사람이 십자가에서 죽고 예수님의 생명이 내 안에서 살아간다는 뜻입니다. 십자가는 죄 사함의 자리일 뿐 아니라 삶의 주인이 바뀌는 자리입니다. 내 고집, 내 욕심, 내 자랑이 죽고 예수님의 마음과 능력이 내 안에서 살아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 복음은 단순히 천국 가는 표만 주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힘을 바꾸고, 내 존재의 중심을 바꾸며, 나를 예수로 살게 만듭니다. 십자가를 붙드는 사람은 더 이상 자기 힘으로 사는 사람이 아니라, 주님의 생명으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러기에 십자가는 단지 죄만 처리하는 곳이 아닙니다. 십자가는 나의 옛사람을 끝내고 새사람으로 영원히 살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이 말은 예수 믿는 삶이 단지 종교 생활을 더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 자체가 새로워지는 것임을 뜻합니다. 십자가 앞에서 내 옛 자아는 죽고, 예수님의 생명과 통치가 내 안에 시작됩니다. 그래서 십자가를 붙드는 사람은 주님의 뜻을 따라 살게 됩니다. 내 힘으로 버티던 삶이 주님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삶으로 바뀝니다. 이것이 십자가 복음의 실제적인 능력입니다.
적용 : 십자가는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는 하나님의 능력이며, 죽은 나 대신 예수님께서 사시는 새 삶의 출발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십자가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날마다 붙들어야 합니다. 십자가 안에 용서가 있고, 자유가 있고, 새 생명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십자가는 과거의 죄를 용서하는 은혜일 뿐 아니라 오늘의 삶을 새롭게 하는 능력입니다. 십자가를 통해 죄 사함을 받고, 십자가를 통해 예수로 사는 새 인생이 시작됩니다. 그래서 십자가 복음의 능력을 의지할 때 지금도 십자가 앞으로 나아오는 사람마다 길과 진리와 생명을 경험할 수 있음을 우리는 믿습니다. 사순절 특새를 통해 이러한 십자가 복음의 능력을 누리는 온 교회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