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중앙교회 설립 36년
설교본문 : 마태복음 16장 13절 ~ 20절
설 교 자 : 한기섭 목사
설교일자 : 2025년 10월 12일
설교영상 :
설교요약 :
해방 이후 80년이라는 긴 세월을 지나오면서 그리스도를 향한 뜨겁던 열정은 식어가고, 교회마다 설교로 천국과 지옥을 다루지 않자 목회자들은 그저 잘 가르치는 선생에 그치고, 성도들의 구원의 확신은 희미해져 가는 지금의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구원에 대한 확신은 없었습니다. 맹호부대로 월남에 파병하여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완전 군장을 하고 전쟁을 하는 와중에 한 전우가 현장에서 예배를 드리자고 했습니다. 예배당도 없는데 무슨 예배를 드리자는건가 했지만 그 친구는 두세 사람이 모인 곳에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18:20) 말씀을 보여주며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러자 몸은 죽여도 영혼을 죽이지 못하는 자를 두려워하지 말고 몸과 영혼을 동시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는 말씀이 믿어지면서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되었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습니다.(마10:28-29) 주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고 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질문에 대한 무리 신앙을 가진 자들과 제자들의 대답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그들은 어떤 신앙고백을 했는지, 그리고 중앙교회 설립 36주년을 맞는 오늘, 우리는 어떤 신앙고백을 하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예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서 제자들에게 물으십니다(13절).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그러자 제자들이 대답합니다. 이르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14절). 교회 설립 36주년을 맞는 오늘 나는 과연 무리 신앙을 가진 자인지, 그리스도의 제자인지 스스로 점검해서 더 이상의 종교 생활을 그치고 예수가 그리스도 되심을 바로 알고 바른 신앙고백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2.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16절)
1)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16절).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는 주님의 질문에 시몬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17절).
2) 그리스도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마1:21). 마 16:16절 시몬 베드로의 고백은 이는 예수님이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자로 오셨다는 것과, 참 선지자(요14:6), 참 제사장(막10:45), 참 왕(요일3:8)이시라는 것을 고백한 것입니다.
3. 예수님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는 예수님의 질문에 대하여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라고 신앙고백 합니다(16절). 예수님은 살아 계셔서 함께 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요한복음 1장은 예수 그리스도는 태초부터 계신 말씀이요, 하나님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이 그리스도시며, 또한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이시라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1) 성령내주 (요 14:16~17)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2) 성령인도 (요 14:26~27)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3) 성령역사 (요 14:14, 요16:2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적용 : 바른 신앙 고백을 한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은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18절). 이 말씀은 베드로가 한 신앙고백의 토대 위에 교회를 세우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신앙고백의 토대 위에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비록 사람들이 모여 있다고 할지라도 그곳에 모인 사람들에게 바른 신앙고백이 없다면 그것은 교회가 아닙니다. 그리고 단지 바른 신앙고백을 하는 교회에 다니고 있다는 것만으로 만족할 것이 아니라 교회의 신앙고백이 나의 신앙고백이 되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설립 36주년을 맞이하며 자신의 신앙을 점검해보고 바른 신앙고백을 회복하여 교회를 가장 교회답게 하는 안산 중앙의 온 교우들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