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성도가 시험을 이기려면
설교본문 : 마태복음 6장 11절 ~ 13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4년 09월 08일
설교영상 :
설교요약 :
하나님의 자녀는 주님의 일(사역)을 잘 섬기고자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런데 시험에 들면 어느 것도 하고 싶지 않아집니다. 시험이란 누군가로 인해 마음이 불편하거나 상처를 입어서 그 사람을 보거나 특정 상황을 만나는 것이 괴롭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교회 안에서 예수님을 믿었는데 주의 일 안 하겠다고 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주의 일을 하겠다고 나섰다가 하나 같이 못하겠다고 두 손 두 발 들게 만드는 마귀의 가장 효과적인 무기가 성도가 시험에 들게 하는 것입니다. 실족하거나 시험에 들거나 누군가 지나며 했던 말이 내 안에서 소화가 안 되어 점점 마음 속에서 가시로 자라서 그렇게 열심히 섬겼던 마음이 냉랭해집니다. 그리고 ‘사역 하는 사람들이나 잘 해봐라’ 이러고 점점 아무 일도 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시험에 들어서 그렇게 잘 다니던 교회도 안 가고 시험에 들면 그렇게 주일날에 교회 나오는 것이 기뻐서 사역하던 것도 내려놓게 되고 시험에 들면 성도의 기본인 헌금 생활도 멈추거나 줄어들게 됩니다. 시험에 들면 말씀이 귀에 안 들어오고 시험에 들면 그렇게 잘나가던 목장도 핑계 대며 안 나가게 되고 시험에만 들면 자기가 손도 묶어 버리고 발도 묶어 버려서 아무 힘이 없는 형식적인 교인이 되어갑니다. 성도가 시험을 이기려면?
1. 흑암의 공격임을 알아야 합니다.
교회에서 시험에 빠질 때 흑암의 공격일 수 있다는 것을 먼저 알아차려야 합니다. 마귀는 개인적인 이유, 기대와 현실의 괴리감, 인간 관계와 공동체의 소속감 부족, 영적인 고민 등으로 성도를 시험 들게 해서 공격합니다. 개인적인 어려움은 성도가 개인적인 문제나 고난을 겪을 수 있고 이로 인해 교회에서 시험에 들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대와 현실의 불일치로 시험에 들 수 있는데 교회에 대한 기대와 실제 사역 사이의 괴리감으로 인해 시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관계 문제로 교회 내에서의 갈등, 상처 등으로 인해 시험에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동체와의 연결감이 부족해서 교회 내에서 소속감이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다고 느끼는 경우에 시험에 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적인 고민으로 시험에 들 수 있는데 신앙적인 고민이나 영적으로 메마름을 경험하게 되면 교회에서 시험에 들 수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과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시험에 들 수 있는데 우리는 시험이 올 때 이것이 흑암의 공격일 수 있다는 것을 빨리 알아차려서, 시험에 들지 않고 영적으로 살아있을 수 있도록 기도의 문, 전도의 문을 열어주시도록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2. 나는 괜찮겠지 해서는 안됩니다.
시험은 언제 올지 모르고 누구에게 올지 어떻게 올 지 모릅니다. 그래서 항상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전신갑주를 입고 영적으로 무장되어야 합니다. 무슨 일 때문에 시험에 들지도 모르고 시험은 나랑 가까운 사람일수록 그 사람으로 인해 오히려 시험에 들 수 있기 때문에 늘 말과 행실에서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시험이 어려운 것은 오늘 이겼다고 내일 안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시험을 이기면 내일 저 시험으로 오고 내일 이기면 모레는 다른 것으로 공격하는 것이 흑암의 시험 공격입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믿음을 생활 속에서 계속 영적 긴장감을 가지고 기도로 잘 무장하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 예수님이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주실 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위해서만 기도하지 말고 날마다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해야 어디서부터 공격이 와도 하나님의 자녀가 보호를 받을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사람은 ‘나는 어떠한 시험에도 괜찮다, 나는 믿음으로 서 있다’라고 생각하면 방심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누구라서 시험에 안 든다’는 이런 것은 없는 것입니다. ‘나는 시험에 안 든다, 또는 반대로 누구라도 내 경우라면 시험에 들 수 밖에 없다’라고 말하지 않아야 합니다. 결국 시험에 드는 것은 내가 시험에 내 마음을 빠뜨린 것입니다. 그러기에 주님은 감당할 수 있는 힘, 피할 길도 넉넉히 주신다는 것을 믿음으로 굳게 서서 기도할 때 성도는 시험을 이길 수 있습니다.
3. 시험에 들었을 때 이기는 방법은?
① 시험이 왔을 때 이기는 방법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왜 기도해야 하느냐 하면 성경에서 시험이라고 하는 단어가 등장할 때마다 기도라고 하는 단어가 함께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40일 금식기도를 마치시고 시험 당하실 때 예수님은 40일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성경에서는 시험을 이기는 모든 방법으로 기도를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주기도문의 시작이 어떻습니까?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그러니까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해서 기도해야 하고 혹시 방심한 탓에 내가 시험에 들었다가도 기도하면 다시 악에서 구하여지기 때문에 기도하는 사람은 시험에 들지 않고, 혹시 기도하는데도 시험에 들었다면 생명력 있는 기도를 회복할 때 가장 빨리 시험에서 빠져나올 수 있으니 성도는 기도를 멈추지 않아야 합니다.
② 시험에서 이기는 두 번째 방법은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시험은 대부분 사건이나 사람을 통해서 시험에 들게 됩니다. 내가 믿었던 사람, 마음을 주었던 사람, 내가 신뢰했던 사람, 나보다 믿음이 좋다고 생각했던 사람에게 내가 상처를 받고 시험에 들다 보니까 이게 소화가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험 든 것도 억울한데 주의 일을 못하게 되는 것은 더 억울한 일 아닙니까? 그래서 어떤 사람이 여러분의 마음에 홧병을 가져오게 하고 실망을 가져오게 하고 당장에 자초지종 따지고 시비를 가리고 싶을 때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게 맡겨라!’ 그래서 성경은 원수 갚는 것이 주님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③ 마지막으로 멈추었던 일(사역)을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내가 멈추었던 그 자리로 돌아가 시험 드는 날부터 멈추었던 그 일을 다시 해야 합니다. 덮었던 성경을 다시 펴야 하고 멈추었던 기도를 다시 시작해야 하고 멈추었던 십일조를 다시 드리기 시작해야 하고, 내가 성도의 기본으로 은혜 받고 감사할 때 했던 하나님을 위해 했던 일들을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적용 : 마귀에게 성도가 시험 들게 하는 것만큼 가성비 좋고 유통기한 없고 백발백중인 무기가 없으니 앞으로도 계속 마귀는 시험에 들게 하는 것으로 성도를 공격할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이 하신 말씀처럼 기도하고 전도하여 시험에 들지 않도록 항상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성경에 시험 든 사람은 성경을 바르게 읽어 회복해야 하고 기도로 시험 든 사람은 기도를 다시 시작해서 기도의 능력을 체험해야 하고 교회에 실망한 사람은 교회를 다시 교회로 나오셔서 예배에 승리하면서 회복해야 하고 직분을 섬기다가 시험 든 사람은 직분을 다시 감당하면서 회복되는 것입니다. 우리 모든 성도님들이 믿음에 굳게 서서 견고하여 흔들리지 말고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기에 어떤 시험이 와도 시험을 이기는 기도자로 주님께 맡길 때에 우리 앞에 기도의 문, 전도의 문, 제자의 문이 열릴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나는 영혼구원하여 제자 삼는 주님의 소원을 품고 기도하고 내가 섬길 수 있는 것으로 지금 하나님 나라를 받들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