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범사에 감사하십시오
설교본문 :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4년 07월 07일
설교영상 :
설교요약 :
명령으로 되는 일이 있고 안 되는 일이 있습니다. 항상 기뻐해! 항상 행복해! 항상 사랑해! 이러한 단어는 아무리 명령을 한다고 해도 마음속에서 우러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한 일입니다. 명령어로 안 되는 것 중에 또 한 가지가 ‘감사’입니다. 감사하라고 한다고 해서 마음에서 감사가 우러나오지 않지 않습니다. 감사할 일이 있어야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인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에는 ‘범사에 감사하라’라고 명령형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사정을 더 잘 아시는 주님이 내 요즘 사정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아시는 주님이 다 아시면서도 이렇게 범사에 감사하라고 명령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심지어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여기에서 ‘범사에 감사하라’는 단어로만 끝났다면 이것은 오롯이 우리의 몫이라서 어떤 상황에서도 힘을 다해서 감사해야지 하다가 지칠 텐데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너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니라’라고 이렇게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이해할 때 우리가 붙잡아야 하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범사에 우리가 감사할 수 있는 이유는 이 모든 일 속에 하나님의 뜻이 들어있구나. 하나님이 일하고 계시는구나. 감사하는 삶에 하나님의 뜻이 아주 강하게 흐르고 있구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왜 모든 일에 감사해야 합니까?
1. 하나님의 뜻은 선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오늘도 여러분 안에 일하고 계시는 까닭에 여러분들이 범사에 감사할 수 있는 줄 믿습니다. 지금 보이는 것이 감사스러워서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감사스럽지 않아도 이 안에 그 뜻을 두고 행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니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이끌고 가신다는 사실 때문에 다 겪어보지 않아도 그 결과를 보지 않아도 내가 감사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말씀을 여러분이 진정으로 우리 안에서 일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믿으신다면 감사는 이유와 조건과 환경을 보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따라서 우리는 감사를 고백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감사할 수 없는 중에도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에 감사하다고 고백해 보십시오. 그러면 감사하는 대로 하나님께서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주심으로 역사하실 줄로 믿습니다.
2. 우리의 인생은 계속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감사할 수 없는 상황에도 감사하는 이유는 우리 인생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은 진행형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어 구원 받고 영원히 살게 됩니다. 이 가운데 지금 인생이 끝나신 분들은 한 분도 없습니다. 끝났으면 이 예배에도 못 나왔습니다. 안 끝났으니까 나오실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여러분에게는 내일도 남아있고 모레도 남아있습니다. 우리는 살다가 공부하다가 한 번 떨어지면 다 끝났다고 말하고, 무엇을 하다가 잘못되면 다 끝났다고 얘기합니다. 그런데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지난 삶의 어떤 위기 그것 때문에 다 끝날 것 같았는데 복음으로 살아내는 2024년 새해가 왔고 6개월이 벌써 지나가면서 7월 첫 번째 오늘 주일 예배에 나오셔서 이 말씀을 받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적용 :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반드시 여러분의 당한 일을 감사의 제목으로 바꾸어 주실 것입니다. 우리 안에 일하시는 분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선하신 뜻대로 이루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 안에서 일하시는 이 하나님은 나보다 더 열심히 일하셔서 하나님의 진실하심으로 하나님의 열심으로 반드시 여러분을 은혜의 자리로 이끌고 가실 것입니다. 여러분 안에 뜻을 정하게 하시고 그 뜻을 하루도 멈추지 않고 성실히 인도해 가시는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기억하시고 범사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이 여러분을 안고 업고 여기까지 오셨고 또 앞으로도 안고 업고 여러분을 인도해 가실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믿는 하나님은 나에게 재앙을 주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언제나 좋은 것을 넘치도록 채우시고 안겨주시는 하나님임을 신뢰하고 믿음으로 범사에 감사를 고백할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